SNS나 아이돌 팬덤 게시글을 보다 보면 문장 끝에 뜬금없이 (p)라는 표시가 붙어있는 걸 본 적 있으실 텐데요. 처음 보면 암호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붙이는 표시입니다. 오늘은 (p)가 정확히 무슨 뜻이고 어떻게 쓰이는 밈인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p) 뜻부터 확실하게 짚고 가기
쉽게 말하면 (p)는 positive, 즉 ‘긍정적’이라는 뜻을 가진 표시입니다. 바로 앞에 나온 단어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좋은 의미로 쓴 거라는 걸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미친(positive)’이라고 쓰면 겉으로는 욕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너무 멋지다”, “완전 좋다”는 뜻인데요. (p)는 이 positive를 줄여서 쓴 표기라고 보면 됩니다.
왜 하필 이런 표현을 쓰게 됐을까
이 밈이 생긴 배경을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운데요. 최애나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을 격하게 표현하다 보면 “미쳤다”, “짜증난다”, “돌았다” 같은 다소 거친 단어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바 주접 문화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단어만 보면 정말 화가 났거나 싫어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뒤에 (positive)나 (p)를 붙여서 “이거 사실 칭찬이에요”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이 밈의 핵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p) 실제 사용 예시로 감 잡기
말로만 설명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실제 쓰이는 표현들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 표현 | 실제 의미 |
|---|---|
| 미친(positive) | 너무 멋지다, 최고다 |
| 짜증나(positive) |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 |
| 아 도랐나(p) | 감탄이 나올 정도로 좋다 |
| 얘 어떡함(P) | 너무 잘해서/예뻐서 큰일이다(긍정적 의미) |
보시는 것처럼 단어만 보면 부정적인데, 괄호 안 표시 하나로 뜻이 완전히 뒤집히는 게 이 밈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negative)와 헷갈리지 않으려면
(p)가 있으면 반대로 (negative), 줄여서 (n)도 존재합니다. 이건 말 그대로 진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붙이는 표시인데요.
| 구분 | 표시 | 의미 |
|---|---|---|
| 긍정 | (positive), (p), (po) | 표현은 거칠어도 사실 좋다는 뜻 |
| 부정 | (negative), (n) | 표현 그대로 실제로 별로거나 짜증남 |
예를 들어 “아 개웃기네(N)”이라고 쓰면 진짜 어이없고 짜증나서 헛웃음이 나온다는 뜻이라, (p)와는 정반대 느낌으로 읽어야 합니다.
(p) 쓸 때 주의할 점
- 이 밈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냥 부정적인 말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서로 밈을 아는 사이에서 쓰는 게 안전합니다.
- 공식 문서나 업무용 메시지처럼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 (p)와 (n)을 반대로 붙이면 뜻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상황에 맞게 정확히 구분해서 쓰는 게 중요합니다.
핵심 내용 정리
- (p)는 positive의 줄임말로, 거친 표현 뒤에 붙어 ‘사실은 좋다’는 뜻을 알려주는 표시
- 주로 아이돌 팬덤이나 SNS의 주접 문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
- 반대말은 (negative), (n)이며 표현 그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뜻함
- 밈을 모르는 상대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게 좋음
한줄 결론: (p)는 거친 표현 뒤에 붙여 “사실은 정말 좋다는 뜻”이라는 걸 알려주는 SNS·팬덤발 포지티브 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