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뜻은 그 글자 의미인 ‘닭의 갈비뼈’대로 먹을 가치는 없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것입니다. 여기엔 재밌는 유래도 있는데요. 아래에서 확실하게 계륵 뜻과 유래를 알아보고, 실제 생활에서 즉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예시도 정리해두었습니다.
1. 계륵 뜻
우선, “계륵”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볼까요?
“계륵(鷄肋)”은 ‘닭의 갈비뼈’를 의미합니다.
鷄(계)는 닭을 의미하고, 肋(륵)은 갈비뼈나 갈빗대를 뜻합니다.
먹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닭의 갈비는 실제로 뼈가 많고 살이 적어, 먹을 것이 별로 없는 부위로 여겨집니다.
즉, 닭의 갈비는 많지 않은 양의 고기를 가지고 있어 먹을 만한 가치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엔 조금 아쉬운 부위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계륵 뜻 : 먹을 만한 가치가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엔 조금 아쉬운 것
이는 닭갈비에서 유래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쓸모가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나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을 비유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2. 계륵 유래
계륵 유래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계륵“이라는 표현은 《삼국지》에서 유래된 말로, 조조와 그의 참모인 양수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의 위지 무제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기 219년, 조조는 한중에서 유비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고 느끼면서도, 이 땅을 쉽게 포기하기에는 적에게 빼앗기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조조는 저녁으로 먹던 닭고기 국을 보면서 닭의 갈비인 계륵을 떠올렸습니다. 닭갈비는 살은 별로 없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보며 한중을 차지할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조조는 “오늘의 암호는 ‘계륵‘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양수는 조조가 철수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양수는 곧바로 자신의 군사들에게 짐을 싸라고 지시했고, 이 정보는 빠르게 전파되어 군대에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조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명령이 해석되고 군사들이 동요하는 상황을 보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결국 그는 양수를 군 기강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처형하게 되었습니다. 양수는 조조의 후계 구도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에 그의 존재가 부담스러웠던 것이죠.
이 이야기를 통해 “계륵“은 실질적인 가치가 크지 않지만 쉽게 버리기엔 아쉬운 상태를 비유하는 표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3. 계륵 사용예시
계륵은 실제로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안써보셨다면 아래 계륵 사용예시를 참고하셔서 직접 써보시기 바랍니다.
이만한 표현이 정말 없습니다. 아주 유용한 표현입니다.
- 직장/회사
- “이 프로젝트는 계륵 같은 존재야. 끝까지 진행하면 큰 성과는 없지만, 포기하기엔 아깝지.”
- 관계
- “그 사람과의 관계는 계륵 같아. 그냥 두기엔 아쉽고, 계속 이어가자니 부담스럽고.”
- 투자
- “이 주식은 계륵 같아. 손실이 크진 않지만, 딱히 투자할 매력도 없어.”
- 자산
- “이 오래된 자동차는 계륵이야. 팔기엔 아깝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유지비가 만만치 않아.”
- 시간
- “이 수업은 나에게 계륵 같은 존재야. 시간이 아깝진 않지만,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아.”
- 취미
- “이 취미는 계륵 같아. 열심히 해도 큰 성과가 없지만, 포기하기에는 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