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는 실로 뽑아진 설탕을 위에 올려둔 중국요리인데요. 한국에서의 맛탕, 일본에서의 다이가쿠 이모와 비슷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빠스의 뜻과 유래, 그리고 빠스 맛탕 차이를 완벽히 정리했습니다. 흑백요리사의 명장면과 함께 바로 아래에서 알아보시죠!
1. 빠스 뜻과 유래
1-1) 빠스 뜻
빠스(拔丝)는 중국 요리에서 설탕을 이용해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상태를 표현하는 후식 요리를 의미합니다.
한자로는 “뽑을 발(拔)”과 “실 사(丝)”를 사용해 “실을 뽑는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는 아래와 같이,
설탕이 뜨거운 상태에서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처럼, 빠스(拔絲)는 중국어로 “발실”이라고 표기하며,
‘발’ (拔)은 ‘뽑다’, ‘실’ (絲)은 ‘실’ 또는 ‘가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단어는 “실을 뽑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2) 빠스 유래
빠스는 중국 요리에서 기원한 후식으로,
설탕 시럽을 만들고 이를 특정 식재료에 묻혀 굳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빠스는 특히 북경과 상해 지역에서 유명합니다. 이 요리는 주로 튀긴 고구마, 감자, 또는 다른 재료를 설탕으로 만든 시럽에 코팅하여 만들어지며, 고구마를 씹을 때 시럽이 늘어나는 모습이 실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요리의 기원은 중국 전통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가 가장 일반적인 재료로 사용되지만, 사과, 배, 호박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시대별 빠스의 유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대 중국
- 빠스는 진나라와 한나라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이 시기에는 다양한 조리 방법이 발전하고 설탕 등의 감미료 사용이 증가했습니다.
- 그러나 빠스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명나라와 청나라
- 빠스는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 이때 튀김 요리와 설탕 조리법이 결합되어 빠스와 유사한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의 실험이 활발했던 시기였습니다.
- 상해 지역의 발전
- 빠스는 상해에서 특히 유명해졌습니다.
- 상해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다양한 문화와 음식이 유입되어,
- 고구마와 설탕 시럽을 이용한 조리법이 확립되었습니다.
- 현대화
- 20세기 중반 이후, 빠스는 중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 중화권에서는 빠스가 간식으로 자주 소비되며,
- 중국 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1-3) 빠스 요리 예시
빠스 요리는 흔히 맛탕이랑 비슷한데요.
빠스 고구마와 빠스 옥수수가 가장 유명합니다.
- 빠스 고구마
- 재료: 고구마, 식용유, 설탕
- 조리 방법
-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길게 자릅니다.
- 잘라낸 고구마를 중불에서 노릇하게 튀깁니다.
- 설탕을 약한 불에서 녹여 시럽을 만들고, 튀긴 고구마를 시럽에 묻혀 굳힙니다.
- 겉은 단단하게 굳고 속은 촉촉한 상태로 완성됩니다.
- 빠스 옥수수
- 재료: 옥수수, 땅콩, 밀가루, 계란, 식용유, 설탕
- 조리 방법
- 옥수수를 적당히 다져서 다진 땅콩과 섞습니다.
- 계란 노른자와 밀가루를 추가해 반죽을 만듭니다.
- 반죽을 손으로 둥글게 만드세요.
- 중불에서 튀긴 후, 설탕 시럽에 묻혀 굳힙니다.
- 겉면에 설탕이 굳어 반짝이는 옥수수 볼이 완성됩니다.
2. 흑백요리사, “빠스잖아?”
빠스라는 음식이 일반인분들은 잘 모르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흑백요리사에서 나오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이죠!
짧은 그 유명한 장면 한번 보고가실까요?
3. 빠스와 맛탕 차이 (+다이가쿠 이모)
빠스와 맛탕은 고구마나 감자를 활용한 튀김 요리로, 설탕 시럽을 입혀 조리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요리는 여러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추가로 빠스와 맛탕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이가쿠 이모’도 비슷한 음식으로 평가받는데요.
빠스와 맛탕, 그리고 다이가쿠 이모 총 3가지 음식을 완벽히 비교해보겠습니다.
3-1) 유래
- 빠스 (拔絲)
- 국가: 중국
- 역사: 청나라 말기부터 문헌에 등장하며, 원래는 고급 요리의 일종으로 발전했습니다.
- 이름 의미: ‘실을 뽑다’라는 뜻으로,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실 같은 식감에서 유래했습니다.
- 맛탕
- 국가: 한국
- 역사: 1950~60년대부터 대중화되었으며, 아이들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이름 의미: 고구마를 조리한 후 달콤한 맛이 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다이가쿠 이모 (大学芋)
- 국가: 일본
- 역사: 1910~20년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간식으로 등장했습니다.
- 이름 의미: ‘대학 고구마’라는 뜻으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던 학생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이었습니다.
3-2) 조리법
- 빠스
- 재료: 고구마를 포함한 다양한 뿌리채소
- 조리법: 고구마를 튀긴 후, 설탕을 녹여 졸인 뒤, 실처럼 늘어나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 형태: 바삭한 껍질이 특징이며, 주로 정식 요리의 후식으로 제공됩니다.
- 맛탕
- 재료: 주로 고구마
- 조리법: 고구마를 튀기고, 설탕 시럽을 입혀 부드러운 질감을 강조합니다.
- 형태: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간식으로 소비됩니다.
- 다이가쿠 이모
- 재료: 고구마
- 조리법: 고구마를 튀긴 후, 설탕 시럽에 조리하여 맛을 냅니다.
- 형태: 부드럽고 달콤한 간식으로, 보통 따뜻하게 제공됩니다.
3-3) 식감
- 빠스
- 특징
-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 설탕이 굳으면서 생기는 바삭한 껍질이 강조됩니다.
- 특징
- 맛탕
- 특징
-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으로,
-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강조됩니다.
- 특징
- 다이가쿠 이모
- 특징
- 부드럽고 달콤하며,
- 고구마의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한 설탕 시럽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 특징
3-4) 소비 형태
- 빠스
- 소비 형태: 주로 정식 요리로 제공되며, 고급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 맛탕
- 소비 형태: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가 있으며, 아이들 군것질로 주로 소비됩니다.
- 다이가쿠 이모
- 소비 형태: 대학생들의 간식으로 유행하며, 간단하게 만들어 소비됩니다.